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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 '아스파탐' 발암물질 논란, 제로콜라-막걸리 먹어도 될까?

알현이 2023. 7. 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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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무설탕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있어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첨가해서 단맛을 내고있는데요, 이 아스파탐이라는 물질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과연 아스파탐은 어떤 물질이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볼게요.

 

 

 

 

아스파탐이란 대체 무슨 물질인가요?

 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감미료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1/200 수준이라 다이어트나 당뇨환자들을 위한 음식에 많이 사용되고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지난 5월 국제암연구소(IARC) 산하 독성평가위원회(OTCA) 에서 아스파탐을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A) 로 분류하면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OTCA는 동물실험 결과 뇌종양 등 일부 암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는 사람에게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아직까진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왜 하필 아스파탐인가요?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수 중에서는 칼로리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데 맛은 좋은 이른바 ‘제로(0)’ 음료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이러한 제로 음료 속에 들어간 인공감미료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독성연구프로그램(NTP)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뇌종양 및 유방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아이에게 더욱 위험하다고 하네요.

 

 

 

 

그럼 다른 당류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사실 아스파탐 자체만으로는 유해성이 증명되지 않았지만, 같은 양이라도 과량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특히 탄산음료처럼 액상 형태로 된 경우엔 체내 흡수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하는데요, 예를 들어 콜라 한 캔 (250ml) 에는 약 40~50mg 의 아스파탐이 함유되어있고,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40mg 이하라고 합니다. 만약 체중이 60kg 이라면 240mg 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인공감미료란 무엇인가요?

 인공감미료는 말 그대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감미료입니다. 주로 사탕수수나 옥수수 같은 곡물로부터 추출하거나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어지는데요, 대표적인 인공감미료로는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걸 먹어야하나요?

 저칼로리 탄산음료보다는 차라리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는데요, 콜라 1캔 당 약 40mg의 아스파탐이 들어가있는데 이것은 하루 허용량의 2배에 해당한다고 해요. 따라서 저칼로리 탄산음료 보다는 그냥 물을 마시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렇다면 앞으로 저칼로리 음료는 못마시나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IARC 가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혼란스러워 하고있다고 해요. 미국 FDA 에서는 여전히 아스파탐을 승인하고 있고, 국내 식약처에서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 당장 모든 음료수를 끊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너무 자주 마시지 않도록 신경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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