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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저는 고대 한반도의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소국으로, 고구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옥저의 정치, 경제, 사회 구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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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왕 없음, 군장(읍군, 삼로)

옥저는 중앙집권적인 왕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대신 각 지역을 다스리는 군장(읍군, 삼로)이 있었습니다. 읍군과 삼로는 지역 사회의 지도자로서 행정과 군사를 총괄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을 관리했습니다.

2. 경제: 고구려에 공납

옥저는 경제적으로 고구려에 공납을 바쳤습니다. 이는 옥저가 고구려의 영향력 아래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옥저는 고구려에 조공을 바치면서 일정한 자치권을 유지하는 형태로, 고구려의 보호를 받으며 경제적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3. 사회

옥저의 사회는 독특한 혼인 풍습과 장례 제도가 있었습니다.

- 민며느리제: 옥저의 혼인 풍습 중 하나로, 장래에 혼인할 것을 약속하면 여자가 어렸을 때 남자 집에 가서 성장한 후에 남자가 예물을 치르고 혼인을 하는 일종의 매매혼입니다. 이는 가족 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재산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가족공동무덤(골장제): 옥저는 가족 단위로 공동의 무덤을 사용하는 골장제를 시행했습니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 사후에도 함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반영한 장례 제도입니다.

결론

옥저는 중앙집권적인 왕이 없고, 군장(읍군, 삼로)에 의해 다스려졌으며, 고구려에 공납을 바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민며느리제와 가족공동무덤(골장제) 등 독특한 사회적 제도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결속을 중요시했습니다. 이러한 옥저의 특징들은 고대 한반도 동북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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